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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무엇이 달라지나?’

백승기 기자


방역당국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에 관심이 쏠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상황이 좀 더 악화되면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최근 4일간 수도권 확진자만 150명을 넘었고, 이는 국내발생 확진자의 83%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특히 집단감염이 있었던 소규모 교회,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 더해서 시장, 학교, 패스트푸드점 등 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마와 휴가철을 맞아 이완된 분위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러 곳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어렵게 이어가고 있는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3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집합‧모임‧행사를 할 수 있고 다중이용시설도 허용된다.

2단계에서는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사적, 공적 목적의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된다. 또 주점 등 고위험시설 11곳은 운영이 중단되며, 종교시설, 영화관 등 중위험시설은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지켜야한다.

3단계는 필수적 사회경제활동 외의 모든 활동이 금지된다. 고위험시설과 중위험시설의 운영 또한 중단된다. 스포츠 경기는 중단되며, 학교나 어린이집 역시 휴업 또는 원격수업으로 진행된다. 기관 및 기업은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권고한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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