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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상반기 보수 22억 700만원 수령

조정현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상반기 보수로 22억 700만원을 받아 은행권(지주·은행 통합)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수령했다.

14일 하나금융지주가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보면 김정태 회장은 상반기 급여 4억 1,400만원, 상여 17억 9,300만원을 받았다. 하나금융은 주주수익률과 수익성(ROE), 건전성(고정이하 여신비율 등) 등을 고려해 장·단기 상여를 산출한다. 단기 상여는 지난해, 장기 상여는 지난 2016~2018년 3년간의 성과에 기반한다. KB금융과 신한금융, 우리금융 등 다른 주요 금융지주는 이번 상반기 보수에 장기 상여를 포함하지 않았다.

김 회장에 이어 허인 KB국민은행장이 급여 3억 2,500만원에 상여 6억 7,400만원을 더해 모두 9억 9,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허 행장은 여신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잠재 부실여신 관리를 강화한 점, 목표 자본비율을 달성해 자본 적정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협업체계를 강화해 그룹 시너지 기반을 확대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올 상반기 순이익 기준으로 '리딩뱅크'를 달성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8억 5,000만원을 수령해 은행권 보수 3위에 올랐으며, 이어서 박종복 SC제일은행장 7억 9,700만원, 임용택 전북은행장 7억 7,400만원, 진옥동 신한은행장 7억 1,800만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6억 9,900만원, 지성규 하나은행장 6억 7,000만원,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6억 6,600만원, 송종욱 광주은행장 6억 2,8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5억 7,800만원을 수령했고 이어서 빈대인 부산은행장(5억 4,400만원)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5억 1,200만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취임한 권광석 우리은행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DGB대구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의 경우 보수 5억원 미만으로 상반기 보수가 공시되지 않았다. 한국씨티은행은 사외이사를 제외한 등기이사 1인에게 2억 4,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혀 박 행장은 이번 상반기에는 2억 4,000만원만 수령한 것으로 보인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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