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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상반기 순이익 35.2% 증가…"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조정"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빠른 경영정상화, 비용 효율화 성과"
이충우 기자

롯데카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478억원) 대비 35.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8,826억원으로 전년 동기(9,024억원) 대비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71억원으로 전년 동기(668억원) 대비 15.4% 증가했다.


롯데카드는 "코로나19가 촉발한 내수 침체로 인해 영업에 일부 어려움을 겪었으나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빠른 경영정상화,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 프로세스 개선,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순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전체적으로 순익은 급증했지만 2분기만 놓고보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2분기 순익은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176억원) 대비 22.3% 감소했다.


롯데카드는 "연결대상 자산유동화 회사채 평가시 일시적인 비영업손실이 발생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자회사 실적부진에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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