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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규 확진 279명…서울·경기 237명 '폭증'

박미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79명으로 확인됐다. 대구 신천지 교회 유행이 확산하고 수도권 감염이 산발했던 3월8일 이후 5개월여 만에 최대 규모다.

국내 발생은 267명으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만 237명이 확인됐다.

1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79명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318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267명의 신고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집계 이래 첫 세자릿수인 141명이 확인됐다. 이어 경기 96명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만 2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도 8명 발생해 수도권 국내 발생 확진자는 245명이다.

이외에 광주 8명, 부산 6명, 충남 5명, 대구·울산·충북·경남 등에서도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과 경기 집단감염은 교회가 주도하는 가운데 양평 마을잔치, 파주 스타벅스, 강남 일대 사무실 등에서도 산발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12일 첫 교인 확진자를 포함해 2명이 발생한 이후 낮 12시를 기준으로 13일 3명, 14일 14명, 15일엔 오후 2시까지 115명이 추가돼 134명이 확진됐다.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해선 11일 2명, 12일 1명 발생 이후 13일까지 9명이 더 확인됐으며 14일 60명, 15일 40명이 추가 확진돼 전날 낮 12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05명이다.

이들 교회 집단감염은 신도 등을 통해 수도권인 인천은 물론 천안, 서산, 당진 등 충남 지역 등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이달 8일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방문객을 대상으로 검사를 한 결과 누적 확진자는 17명이 확인됐으며 서울 '롯데리아' 모임 종사자 모임에서도 현재까지 16명이 확진됐다.

금 투자 설명회 등이 있었던 서울 강남 '골드트레인' 관련 확진자는 회사 관련 6명 외에 지인 등 14명이 추가 감염돼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강남 일대 사무실을 통한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이 9명이다.

추가된 사망자는 없어 국내 누적 사망자는 305명이다. 치명률은 1.99%다.

주말이자 광복절인 하루 동안 신고된 의심 환자는 6491명이다. 1월20일 이후 누적 168만1787건 신고됐다. 이중 164만4464건이 음성 판정으로 나타났고 2만5건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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