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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발명'의 힘, 골프존 승승장구

직무발명제도…직원 아이디어→기업의 특허 기술로
골프존, 직무발명제도 적극 활용하며 다수 특허 확보
2분기 영업익 141억원, 전년比 43% 증가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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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직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기업의 지식재산권으로 등록할 수 있게 돕는 '직무발명 보상제도'가 있습니다. 기업이 효과적으로 기술력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국내 산업 구조를 한단계 발전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유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스크린으로 친 공이 해결하기 까다로운 러프로 떨어지자 비거리 감소율 10%가 적용됩니다.

지형에 따라 실제 필드에서 나올 수 있는 예상 비거리를 조절해주는 골프 시뮬레이터의 핵심 기술입니다.

또 원격 플레이가 가능한 배틀존 서비스를 통해서는 미국 플로리다와 한국에 있는 골퍼가 동시에 참여하는 스크린 골프 대회가 열리기도 합니다.

[유소연 프로골퍼: 지금 미국에 있는 친구들이랑 이런 경기를 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골프팬들 앞에서 이렇게 시뮬레이터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신기한데요.]

이는 모두 골프존이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통해 확보한 특허기술입니다.

[옥재윤 골프존 법무지원팀 프로: 골프와 IT를 접목한 기술 회사로서 골프에 관련한 등록 특허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매해 R&D 투자를 과감하게 진행함으로써 수많은 특허를 선도하는 입장으로..]

지난 2010년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도입한 골프존이 보유한 등록 특허기술만 국내 178건, 해외 181건에 이릅니다.

뛰어난 기술력 덕에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골프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3% 증가한 14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이처럼 중소·중견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백종현 한국발명진흥회 발명진흥실 과장: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고요, 전국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무발명제도 도입 후 우수하게 운영하는 기업은 직무발명 보상 우수기업 인증서를 발급해서 많은 인센티브를 드리고 있습니다.]

직원 아이디어에 대한 보상과 기업의 기술혁신이라는 직무발명제도의 선순환 구조가 국내 산업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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