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오늘 확진자 수는 240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5일간 확인된 확진자 수만 천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보다 한층 더 강화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어제 하루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46명입니다.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면서 닷새째 세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5일간 확인된 신규 확진자수도 구백아흔한명(991)명으로, 천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가운데 235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고, 나머지 1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입니다.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서울에서 131명 경기에서 52명이 나오면서 총 183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에 18명이 나온 인천을 포함시키면 전체 수도권 확진자는 201명입니다.
이외에도 부산, 전북에서 각각 7명, 대구에서 6명, 광주에서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대부분은 사랑제일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 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는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해당 환자는 안과병원 소속 간호사로 알려지면서, 현재 세브란스병원 측은 단독건물로 분리돼 이는 안과병원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외에도 카페, 음식점 등 여러곳에서 집단감염과 N차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방역당국도 현 상황을 대규모 재유행 초기단계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오늘 오전 열린 회의에서 현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강화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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