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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안디옥교회서도 집단감염 발발...‘15명’ 확진

문정선 이슈팀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발 누적 확진자가 15명에 달하면서 집단감염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교회 관련 신규 사례는 사랑제일교회 75명, 노원구 안디옥교회 8명, 여의도 순복음교회 2명, 양천구 되새김교회 1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8명 등 94명이었다.

18일 기준 시내 전체 신규 확진자는 132명으로, 교회 관련 비중은 71%로 나타났다. 해외 접촉 사례는 스페인을 방문한 시민 1명에 불과해 지역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교회별 누적 서울시 확진자는 사랑제일교회 282명, 안디옥교회 15명, 순복음교회 4명, 되새김교회 11명, 우리제일교회 48명이다.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지난 12일 교인 1명이 최초 확진 후, 전국에서 16일까지 314명, 17일 123명(서울시 75명·타시도48명)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등 1559명을 검사했다.

안디옥교회에서는 지난 14일 교인 1명이 최초 확진 후 16일까지 6명, 17일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모두 서울시 거주자다.

순복음교회에서는 경기도에 사는 전도사 1명이 지난 15일 최초 확진 후, 교인과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확진자의 찬양대 연습과 관련해 교인 190명을 검사했다. 88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는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교회발 확진자 급증으로 코로나19이 지역사회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서울과 경기도는 모든 종교시설에 집합제한명령을 내린 상태이나 종교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만 또 한 번 이 고비를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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