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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이통3사 기지국 정보 활용 '광화문 집회' 참석자 찾는다

박미라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 3사의 기지국 접속정보를 활용해 집회 참석자 확인에 나선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지난 15일 광화문 주변 기지국에 접속한 사람들 가운데 30분 이상 머무른 사람들 위주로 정보를 수집해 이날 내 제출하기로 했다.

이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제76조의2(정보 제공 요청 및 정보 확인 등)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앞서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 발생 당시 주변 기지국에 접속한 사람들의 통신 정보를 수집해 역학조사를 벌인 바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9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에서 두 차례 집회에 참석했던 사람들 명단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여러 방향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은 다만 "그 시간대 그 지역의 기지국을 이용했던 명단을 이동통신사 등을 통해 확보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이것도 완벽하고 정확하게 명단을 확보하는 데는 매우 제한적"이라며 "과거 사례와 달리 정확한 명단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아 대규모 확산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방역당국이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3275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 대기자는 129명이고, 389명은 현재 연락이 되지 않거나 교인이 아니라고 주장해 검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명부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인원은 600여 명에 이른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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