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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코로나19 일촉즉발 위기…"집회 참석자 전원 조사해야"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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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폭증하면서, 6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 중에서도 확진자가 계속나오고 있다는 건데요, 현재 해당 집회에 참여한 사람만 수천명에 이릅니다. 박미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297명입니다. 이 중 국내에서 확인된 확진자만 283명입니다.

하루 확진자수가 200명대를 기록한 건 신천지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2월과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최근 6일간 국내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도 1,200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오늘 오후 4시 반 경에는 서울 시청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해당 환자는 본청 2층의 도시공간개선단에 근무하는 직원입니다. 서울시는 청사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할 예정입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전국적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는겁니다.

방역당국 집계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623명입니다. 전일 낮 12시 대비 166명이 증가한 겁니다.

확진자가 나온 장소 역시 다양합니다. 콜센터를 비롯한 의료기관,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교회 외에도 지난 15일 열린 광복절 집회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집회가 새로운 집단감염의 뇌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 입니다. 어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해당 집회에 참여한 사람만 3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집회에 동원된 전세버스 관련 자료를 일부 공개하며 이같이 밝힌 건데요.

방역당국은 "집회에서 접촉으로 인한 추가적인 감염 확산 우려가 현실화된 상황"이라며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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