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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댈 곳은 국내여행 뿐인데…코로나 재확산에 여행사 '망연자실'

코로나 지역발생 연일 폭증
'대한민국 숙박대전'도 원활한 운영 힘들어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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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0시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실내 50인 이상 모임 금지를 중심으로 하는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에 대응해 고육지책으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 상품을 늘려온 여행 기업들은 2차 대유행 조짐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유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상반기 해외관광객은 지난해보다 74% 감소한 382만 명.

4월부터 6월까지는 3개월 연속 98% 이상 줄었습니다.

해외여행 위주로 사업을 펼쳐온 여행사들은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히자 부랴부랴 국내여행 상품군을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체부도 100만장 할인 쿠폰을 발급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진행하면서 위기에 처한 국내 여행업계 지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 지역발생이 급증한 탓에 여행산업 살리기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숙박대전에 참가했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재확산 조짐에 시행 초기 활발했던 쿠폰 판매도 현재는 주춤하다"며 "진행 여부에 대한 정부 지침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성공적으로 국내 여행 서비스를 늘리던 여행 플랫폼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빅데이터로 분석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트리플은 '경로 추천 서비스' 등을 내놓으며 국내 이용자들을 확보했지만 적극적인 프로모션은 자제할 방침입니다.

[이지현 트리플 매니저: 국내여행을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예약 제휴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인데 코로나 상황과 사회적인 여건을 고려해서 당분간 프로모션은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정면으로 받아온 여행업계는 차선책인 국내여행마저 원활히 진행하지 못하게 되면서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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