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도권 교회 뿐만 아니라 이제는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도 계속 나오면서 연일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오늘 신규 확진도 288명으로, 300명에 육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어제 하루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88명입니다.
방역당국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가운데 276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고, 나머지 12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입니다.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서울에서 135명 경기에서 81명 인천에서 10명이 나왔습니다.
이 외 부산에서 15명, 강원과 전북, 경북에서 5명 충남에서 4명이 나왔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뿐만 아니라 강원, 충남 등 전국 곳곳에서도 교인 또는 접촉자들의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시작된 N차 감염이 콜센터와 병원 어린이집 등으로까지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는데요.
사랑제일교회 근처 한 체대입시 학원 원생 18명도 무더기 감염됐습니다.
확진자 18명 가운데 17명은 고3 수험생이고, 1명은 고2 학생입니다.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습니다.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도 최소 8개교 이상으로 N차 전파 우려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회 외에도 지난 15일 열린 광복절 집회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집회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19일 낮 12시 기준)입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오전 회의에서 "교회로부터 시작된 대규모 집단감염이 전국적인 N차감염으로 번지는것을 막기위해 국민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ombudsman@mtn.co.kr02)2077-6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