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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 책으로 떠나는 힐링 제주 여행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 심리방역의 성지 제주에서 개최
제주 마을 속 작은도서관, 서점, 동네책방들이 힐링 명소의 중심
전국 출판사들과 제주 마을이 만나 '지금 우리, 책'으로 이야기
윤석진 기자



팬데믹,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제주관광시장 경기가 최근 예년 수준으로 회복세에 있다.

본격적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1일 제주방문객 3만명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전년 수준으로 근접한 점이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완벽하게 추진함으로 안전관광, 청정제주, 대한민국 심리방역의 성지 '제주'를 유지하며 코로나 방역과 관관진흥의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힐링의 섬 제주에서 여름 휴가시즌과 책 읽기 좋은 가을을 맞이하여 '책'으로 떠나는 언택트 힐링여행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개최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이전까지의 형식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팬데믹 시대의 맞춤형 독서대전으로 전환하여 개최된다. 행사의 주최자, 참여자, 관람자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제주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9월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서점과 동네책방, 제주도내 공공⋅작은도서관에서 각 공간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주 행사장인 제주문예회관과 민속자연사박물관 일원에서 개막식, 초청강연, 주제전시, 포럼, 세미나 등이 열린다.

◎ 『책담길 따라 제주』 전체가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행사장

특히, 이번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코로나시대 다중집합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마을 곳곳에 보석처럼 존재하고 있는 공공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서점, 동네책방에서 분산개최 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전국의 출판사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서점, 동네책방들이 만나 '지금', '우리'시대에 '책'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위로와 힐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1사 1방]으로 전국의 출판사가 제주 지역의 책 공간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마을마다 위치하고 있는 제주의 돌담처럼 제주 전역의 책을 따라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책담길'을 펼치고 직접 발품을 팔며 여행하듯 제주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책과 우리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각 장소마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제주시에 위치한 “아무튼 책방”에서는 청주시에 위치한 “앨리스의 별별책방”과 함께 참여자들에게 비밀의 책을 처방해주고, 구좌읍의 “언제라도북스”에서는 독립출판물 오디오북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조천읍의 “시인의 집”과 출판사 “모악”이 만나 도종환&안도현을 읽다 프로그램을, 표선면의 “북살롱이마고”와 출판사 “북바이북”이 만나 강창래 작가의 북토크 및 글쓰기 워크숍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제주도내 22개소 공공도서관, 3개소 작은도서관, 10개소 서점, 27개소 동네책방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 전국 16개 시도에 위치한 동네책방도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행사장

또한,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도 '지금 우리, 책'을 주제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책소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각 시도별 지역의 콘텐츠를 대표하는 작가와의 만남과 체험프로그램 등을 만날 수 있다.

수원시의 “마그앤그래” 책방과 고양사의 “모요사”가 콜라보하여 마그앤그래에서 팬데믹 이후 예술가의 길에 대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충청도의 “숲속작은책방”에서는 서울의 “그림책향” 출판사와 콜라보레이션하여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교실이 열리는 등 16개 시도별 각 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내 손 안에서 대한민국 독서대전 관람 가능

9월 4일 ‘지금 우리, 책을 열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개막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북 토크 콘서트’, ‘팬데믹 시대, 책 축제의 뉴노멀을 말하다. - 주제 컨퍼런스’, ‘지금 우리, 시대를 말하다 – 주제 강연’, ‘2020 독서문화포럼’등과 제주 전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중계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비대면으로도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양성혁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 총감독은 “[팬데믹 시대, 책으로 떠나는 언택트 힐링 여행]을 주제로 기약 없는 코로나 시대에 지친 대한민국 국민의 심리 방역을 위해,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더욱 알차게 준비하여 위로가 되는 시대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소 생소하고, 번거롭고,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지금 우리들이 책으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실험하고 있는 만큼,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과정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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