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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사업장도 뚫렸다...확진자 속출에 방역 ‘비상’

기업 내 확진자 발생으로 사업장 비상
문정선 이슈팀



삼성과 LG전자의 주요 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LED기술동에 근무하는 사무직 직원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삼성전자는 즉시 이 직원이 근무한 건물과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들에게는 자가격리를 안내했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할 방침이다. 생산시설은 정상 가동 중이다.

이날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 사옥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사옥이 폐쇄됐다.

삼성물산은 21일 오전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사옥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곧바로 건물 전체를 셧다운하고 전 직원 조기 퇴근 및 재택근무 조치했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삼성물산의 협력업체 사원으로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도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사업장에 대한 방역을 시행하는 한편 이번 주말까지 건물 전체를 폐쇄하기로 했다.

서울 중구 LG 서울역빌딩에서도 지난 16일 LG전자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같은 건물에 위치한 LG하우시스 직원도 지난 19일과 20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과 LG CNS 본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양사는 방역지침 수위를 강화하고 나섰다. 삼성과 LG는 직원들에게 ▲사업장에 외부인 출입 금지 ▲출장 및 협력사 방문을 제한 ▲회의 및 회식 금지 ▲순환 재택근무 등의 조치를 안내했다.

(사진=뉴스1_삼성물산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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