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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코로나19 확산세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오늘(21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
문정선 이슈팀



전남 순천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21일 허석 순천시장은 긴급 영상 기자회견을 여러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라 이날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순천시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민 우려를 줄이고 지역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21일부터 9월 3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조치에 따라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되고, 공공 다중시설 운영도 중단된다. 또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홍보관,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영화관, 결혼식장, 목욕탕, 종교시설 등 고위험 시설 외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이 의무화된다.

허석 시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으로 종교활동 등 모임 자제가 필요하고, 공공시설은 즉시 폐쇄할 것"이라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켜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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