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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266명, 나흘만에 200명대…"방심 일러"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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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66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확진자수가 나흘만에 200명대로 감소한 건데요. 그러나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연일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국내발생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아직 확산 우려수위는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전화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어제 하루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66명입니다.

400명에 육박했던 주말과 비교했을때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일일 확진 규모는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계속해서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국내발생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확산 우려 수위는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방역당국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가운데 258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고, 나머지 8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입니다.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제주와 대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는데요.

서울에서 97명 경기에서 84명 인천에서 20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대전과 충북에서 각각 10명이 나왔고, 충남과 전남에서 7명, 강원에서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로 시작된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겁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누적 확진자수는 1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남 홈플러스, 대구 장례식장, 원주 유치원, 광주 웅진씽크빅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400명보다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노출자 중에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분명 있다는 겁니다.

확진자들이 이용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추적조사와 접촉자 관리가 진행 중인 것도 또 다른 이유로 꼽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주에도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할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3단계 격상은 필수적인 사회·경제적 활동을 제외한 모든 일상활동이 정지되는 것을 의미하는 합니다. 경제활동 전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오늘 열린 회의에서 "전국적인 대유행을 걱정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고, 다른 지역 여행 방문 계획은 취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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