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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손보사 순익 15.5% 증가..."자동차보험 손해율 감소 영향"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 기자raintree@mtn.co.kr2020/08/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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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체 31개 손해보험사의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넘게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자동차 이동률과 사고율이 줄며 손해율이 감소한 영향이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보험사 경영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31개 손해보험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 7,1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보험손익은 코로나19에 따른 자동차 운행·사고 감소로 손해율이 전년동기 대비 3.2%포인트 하락하며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다만, 일반보험은 지난 3월 롯데케미칼 폭발사고 등 고액사고 증가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투자손익은 채권 등 금융자산 처분손익이 늘며 전년보다 4.8% 증가한 4조 4,972억원 이익을 냈다.

상반기 원수보험료는 47조 8,1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초회보험료 감소에도 불구하고 계속보험료 유입 등에 따라 장기보험이 5.5% 증가한 27조 6,10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손보사 총자산이익률(ROA)은 1.05%,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81%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8%포인트, 0.41%포인트 상승했다. 그동안 하락 추세였던 수익성 지표가 당기순이익 증가로 소폭 늘어난 결과다.

올해 6월말 총자산은 332조 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유가증권은 자본규제 강화에 대응한 장기채 매입 및 금리하락에 따른 평가액 상승 등으로 14조 5,000억원(8.5%) 증가했고, 대출채권은 2조 4,000억원(3.4%) 늘었다.

자본총계는 44조 9,0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 시현과 금리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이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2조 8,000억원(6.6%) 증가했다.

금감원은 "올 상반기 손보사의 당기순이익 증가는 자동차보험의 손익 개선과 금융자산처분에 따른 투자이익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7~8월중 집중호우에 의한 자동차·가옥·농경지 침수피해 등으로 자동차·일반보험을 중심으로 다시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지승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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