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코로나 재확산에 방산업계 첫 재택근무 전환

LIG넥스원은 현재까지 기업내 방역 체계를 강화한 상황으로 개인 방역·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판교에 위치한 LIG본사 로비의 모습.

LIG넥스원은 오는 28일까지 필수 인원을 제외한 직원의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가 서울·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로 방산업계에서는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LIG넥스원은 서울·경기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 판교, 용인, 대전지역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사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임직원 대상 출장 자제, 다중 밀집 공간 방문 자제, 등내용을 임직원 등에게 공지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 왔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외부에서 방산망 접속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재택근무는 방산업체 최초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며 “직원들이 미래를 위한 업무에 포커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