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차 재난지원금 재원, 100% 국채발행 불가피"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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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재원 조달방안과 관련 "100% 국채발행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올해 3차례의 추경을 통해 25조원 정도를 구조조정했기 때문에 남아있는 예산이 별로 없는 상황이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사업 성격상 많은 돈이 절감될 수 없는 소비성 지출이나 공무원들 전시성 행사 등은 구조조정을 해도 할 수 있는 만큼 했고, 추가적으로 해도 큰 재원을 모으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2차 재난지원금은 1차 때와 같은 형태로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지급 시 보편 지원보다는 선별 지원에 무게를 뒀습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