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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차 지명… '장정석 전 키움 감독 아들' 장재영, 키움으로 간다

선소연 인턴기자



장정석 전 키움히어로즈 감독(현 KBS N 해설위원)의 아들인 장재영(18·덕수고)이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1차 지명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2021년 신인 1차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는 우완 파이어볼러인 장재영이다. 서울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은 주저 없이 장재영을 선택했다.

장재영은 "키움은 평소 가고 싶었던 팀이었기에 더 기쁘다"며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고 육성시스템도 KBO리그에서 최고로 알려져 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장재영은 188㎝ 92㎏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녔고 150㎞ 이상의 빠른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라며 "특히 속구의 구위는 '탈고교급'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덕수고 1학년 시절부터 꾸준히 150㎞ 이상의 위력적인 공을 던졌으며 올해는 비공식 기록이긴 하지만 157㎞를 던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상원 키움 스카우트 팀장은 "장재영은 중학교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온 선수"라면서 "150㎞ 이상의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국내 유일한 고교선수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 구단은 장재영이 팀에서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2순위 지명권을 가진 두산은 우투좌타의 유격수 안재석(18·서울고)을 선택했다. 이날 지명된 8명의 신인 중 유일한 야수자원이다.

두산은 "타구 처리 감각이 좋고 핸들링이 유연하며 강하고 정확한 송구를 하는 안재석의 장점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면서 "손목 힘이 강한데다 컨택 능력이 있고, 주루 센스까지 갖춘 안재석이 차세대 유격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3순위인 LG는 우완 정통파 투수인 강효종(18·충암고)을 뽑았다.

강효종은 185㎝ 86㎏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완으로 3학년인 올해 고교야구리그 2경기(7⅓이닝)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0, 탈삼진 7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를 기록했으며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SK 와이번스도 '제2의 김광현'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제물포고 3학년 좌완 김건우(19)를 선택했다. 김건우는 185㎝ 86㎏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녔으며 최고 구속 147㎞의 직구를 던진다.

NC 다이노스는 190㎝의 장신 우완 김유성(김해고)을 뽑았고, KIA 타이거즈도 좌완 이의리(광주일고)를 지명했다.

전국단위 지명권이 가능한 삼성은 대구상원고 좌완 이승현을 선택했다. KT 위즈도 장안고의 우완 신범준을 뽑았다.

한편 이날 선수를 지명하지 않은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31일 지명할 예정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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