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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코로나19로 관광업 일자리 1억개 이상 위태"

전 세계 GDP 1.5%~2.8% 손실
"전 세계 관광업 황폐화되고 있어"
김승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프랑스 국경과 전국에 봉쇄령이 내려진 17일(현지시간) 평소 수많은 관광객 등으로 붐비던 파리 에펠탑 트로카데로 광장이 텅 비어있다.

U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관광업이 황폐화됐다고 우려했다.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관광업계 일자리 1억~1억2000만 개가 위험에 처해 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관광업 침체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5~2.8% 손실을 예상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정책 브리핑에서 "관광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 분야의 하나"라며 "지구상의 10명 중 1명을 고용하고 수억 명에게 생계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업은 경제의 힘을 북돋고 국가의 번영을 가능하게 한다"며 "사람들이 세계의 문화적 자연적 풍요를 경험하게 하고 서로를 더 가깝게 만들어 공동의 인류애를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광업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황폐화된 모습을 보기가 매우 고통스럽다"고 지적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안전하고 공정하며 기후 친화적인 방식으로 관광업을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광업 가치사슬의 회복력 강화 ▲관광 부문에서의 기술 활용 최대화 ▲ 녹색 성장과 지속가능성 증진 등이 관광업 회복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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