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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P500·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종가 기준 17번째로 최고 기록
나스닥 지수 최고가 마감, 올해 들어 38번째
김승교 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36%(12.34포인트) 오른 3443.62에 마감했다. S&P500은 올해 들어 종가 기준 17번째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6%(86.75포인트) 상승한 1만1466.4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가 최고가로 마감한 건 올해 들어 38번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행 중인데도 S&P500과 나스닥은 3월23일 장중 최저치 대비 각각 57%, 72% 뛰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0.21%(60.02포인트) 내린 2만8248.44로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무역합의 관련 대화를 재개한 게 시장 심리를 되살렸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24일 밤 성명을 통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1월 체결된 1단계 미중 무역합의 이행 상황을 검토했다. 미중은 2월부터 시행에 돌입한 1단계 합의 이행 상황을 6개월마다 점검하기로 했었다.

코로나19 발원지를 두고 격화한 미중 갈등은 홍콩 문제, 미국에서 상장한 중국 기업의 회계 감독 문제 등으로 번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1단계 합의와 관련해 "별 의미가 없어졌다"고 평가절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통화로 합의가 지속하리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최근 들어 다소 진정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도 호재로 작용했다. 실시간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7월 한때 7만명 수준으로 폭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4만명선으로 발생하고 있다.

네이션와이드에서 투자 리서치를 책임지는 마크 해킷은 "주식 투자자들은 경기 방향과 바이러스 상황 진전을 두고 신중한 낙관론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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