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그린뉴딜' 수혜주라더니…20% 빠진 건자재株

신아름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수혜주로 꼽히며 상승세를 탔던 건축자재 기업들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대감에 급등했다가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고 있는 건데요. 높아진 눈높이를 맞출 실적이 담보돼야 그린뉴딜 효과도 빛을 발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신아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5월 12일 국무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의 핵심으로 '그린뉴딜'이 꼽히자 증시에선 건축자재 기업들이 주목 받았습니다.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에너지 절감에 나서고 있는 만큼 기후변화 대응을 골자로 한 그린뉴딜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였습니다.

실제 정책 발표 이후 LG하우시스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2주만에 35% 급등했고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벽산 역시 같은 기간 중 주가가 32% 급등했고 KCC도 일주일새 11% 상승했습니다.

기대감을 한껏 모았던 건자재 기업들이지만 최근 주가 흐름은 부진합니다.

지난 25일 종가 기준 당시 고점 대비 10~20%가량 하락했습니다.

단순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급등했지만, 아직 성과가 가시화하지 않은 데다 실적마저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는 분석입니다.

LG하우시스는 2분기 영업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반토막 났고, KCC는 같은 기간 15% 빠졌습니다.

다만 시장에선 3분기엔 실적 개선을 기대해봐도 좋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승준 흥국증권 연구원: (주택)매매거래량 자체가 지금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올라갔어요. 이는 인테리어 수요가 굉장히 많다라는 거거든요. 건자재쪽 실적은 (3분기에) 굉장히 잘 나올 수 있을 것으로… ]

건자재 기업들이 실적 개선에 성공해 진정한 그린뉴딜 수혜주로서 주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아름입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