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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유통업계..MZ세대서 '돌파구' 찾는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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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에 유통업계가 침울합니다. 상반기에 급감했던 실적을 하반기에 조금이나마 만회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코로나가 다시 심해지면서 이 마저도 쉽지 않게 됐습니다. 유통업계는 큰 손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집중공략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11번가가 유명 뷰티브랜드와 준비한 메이크업 라이브방송.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마스크를 쓴 채, 얼굴을 마구 두드립니다.

코로나19로 마스크가 일상화된만큼, 마스크에 화장품이 묻어나지 않는다는걸 강조하기 위해 직접 보여주는겁니다.

11번가는 라이브방송이 연이어 히트를 치자, 뷰티 위주로 해오던 방송을 가전과 식품, 리빙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했습니다.

[11번가 관계자 : MZ세대가 동영상 정보에 익숙하다보니까 방송을 통해서 화장품 성능도 확인하고 대리먹방도 하면서 고객분들이 쇼핑정보도 생생하게 얻고 재미도 느끼시는 것 같고요. 고객들 반응이 좋다보니까 저희도 기존에 집중하던 뷰티 뿐만 아니라 식품 가전, 리빙 쪽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해서...]

유통업계는 최근 MZ세대 공략에 한창입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트렌드에 민감한데다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을 중시해 반응하는 특징이 있고, 단순 구입이 아니라 소비를 인증하는 성향이 있어 유행을 선도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들도 MZ세대 공략을 위한 색다른 마케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서 한정판으로 출시됐던 빙그레 꼬뜨게랑, 농심과 TBJ의 굿즈 등도 모두 MZ세대를 겨냥한 제품들입니다.

백화점들도 백화점의 얼굴로 불리는 1층을 MZ세대가 좋아하는 스트릿브랜드 편집숍과 감성편의점 등으로 탈바꿈하며 변화에 나선 상황.

코로나로 어려워진 유통업계가 MZ세대를 저격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반등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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