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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배민·카카오 '크로스오버'…영역확장 경쟁 '후끈'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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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장보기, 음식배달 서비스 시장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관련 사업 확장을 두고 O2O 플랫폼 강자들과 거대포털들이 혈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관련한 양상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네이버가 최근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하며 유통업계에 파장을 던졌습니다.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등이 입점했고, 소비자들은 네이버에 로그인해 제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네이버가 대형유통사들과 손잡고 온라인 장보기 시장 공략에 나서자,이마트 주가가 약세로 돌아서는 등 반향이 적지 않습니다. 전국 당일배송과 새벽배송을 키워드로 부상한 쿠팡과 마켓컬리 등도 긴장할 이슈로 꼽힙니다.

배달의민족은 다음달 22일 배민 서비스 카테고리에 선물하기 탭을 추가하고, 지인들에게 배민 상품권을 SMS나 카톡 메시지로 전달하는 기능을 추가합니다.

[이윤성/배달의 민족 매니저:가족과 지인에게 축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카카오가 쏠쏠한 재미를 본 '카카오 선물하기'를 벤치마킹한 사업모델입니다. 카카오는 카톡을 통해 지인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선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카톡 이용자들이 전화번호를 등록한 지인들의 생일을 알림 메시지 형태로 제공,선물하기를 자연스럽게 유도합니다.

이른바 '감성 커머스'로 불리는 영역인데, 카톡 메신저 광고와 함께 카카오 실적향상의 견인차로 꼽힙니다.

카카오의 관계사 나우버스킹은 배달 수수료를 1.5%만 받는 배달서비스 '착한배달'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착한 배달은 별도 앱설치 없이 카카오톡을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저렴한 수수료율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나우버스킹은 카카오가 이 회사 지분 26%를 보유한 2대주주입니다.

카카오는 그간 카톡 주문하기 서비스로 배달시장을 공략했으나 실효를 거두진 못했다는 평입니다.

배민이 독점한 배달시장에 쿠팡 이츠에 이어 또 다른 도전자로 나선 것입니다.

플랫폼 사업자들의 쇼핑, 배달, 커머스 영역 공략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데, 경쟁자들이 장악한 영역에 서로 도전장을 내며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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