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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정부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 조만간 결정"

박미라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와 적용 수준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3단계 격상과 관련해서 현재 정부차원에서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회의를 통해 속도있게 논의 중"이라며 "언제 시행될 것인 지 등이 조만간 결정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공식적으로 여러 의견을 수렴해 방역당국 차원에서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갈지, 완전한 3단계로 바로 갈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4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3월7일 483명을 기록한 이후 173일만에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434명으로 전날 307명보다 127명 더 늘었다. 수도권이 전체의 72.1%에 해당하는 313명이 나왔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121명으로 이달 들어 처음 100명을 넘어섰다.

윤 반장은 "27일 0시 기준 확진자가 400명 이상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효과를 보이는 데 아직은 시간 격차가 크지 않아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현재 상황은)사랑제일교회와 서울 도심집회 참석자들이 전국으로 흩어진 부분, 전국 무증상 감염자가 잠재돼있는 가능성 등이 결합된 결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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