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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해외 카드사용액 절반으로 '뚝'

'2020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이충우 기자

<출처 : 한국은행>
코로나 19사태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올 2분기(6월 말) 해외카드 사용액이 1분기(3월 말)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해외카드 사용액 감소율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2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18억 7,000만 달러로 1분기 36억 5,000만 달러에 비해 48.7% 감소했다. 신용ㆍ체크ㆍ직불카드 해외사용금액을 합산한 수치가 비교대상이다. IMF 외환위기 당시 1998년 1분기 해외카드사용액이 전분기 대비 52.5% 감소한 이후 감소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코로나 19 사태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급감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1분기 370만명에서 2분기 12만명으로 줄었다.


다만, 온라인 해외직접구매 등 일부 해외결제 수요가 지속되면서 출국자 수 감소폭에 비해 카드 사용실적 감소폭은 작았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한편,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줄면서 비거주자(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액도 전분기 대비 51.8% 감소한 7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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