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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최악의 경우 올해 경제 성장률 -2.2%"

수출회복 지연과 국내 소비위축 영향 가장 커
박지웅 기자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올해 코로나19 재확산이 겨울까지 이어질 경우 경제 성장률이 -2.2%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은은 27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2%에서 -1.3%로 1.1%포인트 내렸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였던 1998년 -5.1% 이후 최저치이며 역대 3번째(1980년 -1.6%) 역성장이다.

세계경제가 내년 하반기중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국내적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연초와 비슷한 기간 지속된 후 국제적 확산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기본 시나리오를 전제한 것이다.

반면 코로나19가 글로벌 단위에서 재확산돼 국내 재확산이 겨울까지 이어지는 '비관 시나리오'에서는 성장률이 -2.2%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은 수출회복 지연과 국내 소비위축에서 비롯됐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글로벌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았고, 국내에서 재확산이 발생했다"며 "우리 수출과 국내 소비 개선 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보고 전망치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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