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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수돗물 유충까지…물 만난 생수 시장 1조원 돌파할까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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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확산에 수돗물 유충사태, 홍수 등의 재해를 겪으면서 먹는 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생수 업계는 올해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품질 제고에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들 공략 중입니다. 박동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생수를 고르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국내 생수 시장은 올해 처음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2010년 4,000억원에 비하면 10년 새 두 배 이상 커진 것입니다.

올해 코로나19가 퍼지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고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커진 것도 생수 시장 성장에 긍정적입니다.

생수 업계는 원수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 품질 관리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는 국내 유일의 '화산 암반수'인 취수원 보호를 위해 주변 사유지를 사들여 관리 중입니다.

[강경구 제주개발공사 품질관리본부장 : (삼다수) 완제품은 매일 3시간 주기로 24시간 품질검사 체계를 가동하고 있고 원수인 지하수에 대해서는 실시간 원격 자동 감시체계를 구축해서 운영하고 있고요. 미국 FDA 수질검사와 외부 자문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수를 정기 배송 받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올 1분기 삼다수앱 주문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6배 이상 급증하고 재구매율도 75%에 달했습니다.

이런 정기 배송 고객을 잡기 위해 농심 백산수는 일반 고객에 비해 더 많은 마일리지를 제공 중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소용량 생수 제품과 냉장고에 보관하기 좋은 직사각형으로 일부 제품 패키지를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생수 업계가 엄격한 품질 관리를 기본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들을 공략 중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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