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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총리 지병 악화로 사임…차기 총리 이시바·스가 거론

가장 아쉬운 점은 납북 일본인 문제 미해결
차기 총리로는 이시바 전 간사장, 스가 관방장관 거론
권순우 기자



이베 신조 일본 총리가 건강 악화로 총리직을 사임했다. 아베 총리는 “정기 검진에서 지병인 궤양성대장염 재발 징후가 보였고 약을 복용하며 직무에 임했지만 지난달 중순부터 컨디션에 이상이 생겨 체력에 문제가 생겼다”고 “약물의 효과는 확인됐지만 지속적인 처방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1차 집권 기간이었던 2007년 9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악화로 중도 사퇴 한 바 있다. 2권 이후 이번 퇴진은 8년여 만이다. 일본 최장수 총리를 역임한 아베 총리는 두 번이나 지병 악화로 중도 퇴임하는 셈이다.

아베 총리는 차기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당분간 총리직은 유지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아베 총리는 총리직에서 물러나며 아쉬운 점에 대해 “납북 일본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은 뼈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자민당은 내달 1일 열리는 총회에서 정식으로 차기 총재를 결정할 전망이다.

아베 총리 후임으로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과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 회장 등이 거론된다. 또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간도 유력한 후보로 평가 된다. 지지통신의 8월 여론 조사에서는 차기 총리에 가장 어울리는 인물에 이시바 전 간사장이 1위(24.6%)를 차지한 바 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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