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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코로나19 재확산에 종합검사 또 연기

'방역 우선' 금융사 종합검사 무기한 연기
김이슬 기자


금융감독원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8월 말까지 연기했던 종합검사를 또 미루기로 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종합검사를 다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다음달 6일 밤 12시까지 수도권 방역 수위를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격상했다. 금감원은 당초 이달 중 종합검사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라 검사 시기를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8일 임원회의에서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고려해 종합검사를 8월말까지 연기하고, 현장 검사시 비대면 검사기법을 활용하도록 당부했다.

금감원은 올해 금융사 17곳을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금융지주사 3곳, 은행 3곳, 증권 3곳, 생명보험 3곳, 손해보험 3곳, 여신전문사 1곳, 자산운용사 1곳 등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상반기 단 한곳도 검사하지 못했고, 하반기에도 검사 대상 축소가 불가피하다.

다만 금감원은 사모펀드 전수조사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전수조사의 경우 검사 인원이 운용사당 평균 5~6명 수준이어서 현장 조사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금감원은 1만 여개의 사모펀드와 사모전문운용사 230여개에 대한 전수조사로 조만간 현장을 방문하는 본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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