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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차' 다음은 '골목상권'?…3단계 격상 땐 '줄도산'

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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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소상공인 매출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매출액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줄폐업'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어제 새벽(30일) 0시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습니다.

2.5단계 세부 내용에는 프랜차이즈형 커피숍의 매장 내 음식·음료 섭취를 금지해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는 조치에 해당하지 않도록 예외 조항을 걸어놨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국의 숙박 및 음식점업 65만여 곳 중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아닌 곳은 54만5,000여 점포로 전체의 83.8%에 해당합니다.

정부의 예외 조항에도 불구하고 개인 자영업자 비중이 높아 소비 심리 변화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더 취약한 구좁니다.

수도권 자영업자의 매출 감소는 벌써부터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가 전국 60만 소상공인 사업장의 카드사 매입 금액을 분석한 결과, 올해 34주차(8월 17일~8월 23일) 소상공인의 전국 평균 매출 감소 규모는 15%.

서울 지역이 25% 감소, 경기도가 17% 감소로 평균 감소 폭을 크게 웃돕니다.

특히, 서울 지역 소상공인의 경우 8.15 광화문 집회를 기점으로 매출액이 17.8% 감소해 빠른 속도로 골목상권 피해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은 오는 6일까지 예정돼 있어 소상공인의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코로나 확진 추세에 3단계 격상 가능성도 여전해 '줄폐업'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민입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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