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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더 싼 곳 어디?"…초저금리에 대환대출 경쟁 '후끈'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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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대출금리가 갈수록 낮아지면서 이자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려고 대출을 갈아타는 일명 '대환대출'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은행들도 저마다 대환대출 상품 내놓으며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박지웅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출시한 비대면 아파트담보 대환대출 상품.

사전예약 고객 1000명을 모집하는데 2만6000명이 신청했을 만큼 반응이 뜨겁습니다.

타 은행 대출자가 연 1%대 금리에 최대 5억원 한도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입니다.

주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4% 수준인점을 고려하면 은행권 최저수준입니다.

역대급 저금리 여파로 대출금리가 내려가면서 기존 대출금리보다 더 낮은 금리를 찾아 대출을 갈아타려는 고객이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실제 3%대 금리로 1억 6000만원을 20년 분할상환으로 대출 받았을 경우 금리가 0.5%포인트만 낮아져도 월 10만원 가까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출을 갈아탈 때는 3년 이상 빚을 갚았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대출하고 3년이 안 돼 갈아타면 1% 수준의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은행입장에서도 대환 대출자는 이미 은행권 대출 심사를 통과한 우량고객이기 때문에 우수 고객 유치차원에서도 대환대출을 상품 출시에 나서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0일 최저금리 1%대 대환대출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하나은행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하나원큐 갈아타기'는 출시된지 9개월만에 5000억원 가까이 유치했습니다.

[금융권 관계자: 기존에 대환대출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금리가 인하했고 금리비교가 쉬워지면서 대환대출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초저금리시대 똑똑한 금융소비자까지 늘면서 앞으로 은행권 대환대출 상품 출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웅입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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