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에도 수출 '증대'…농식품 물류비 지원 연말까지 연장
수출물류비 추가지원 12월 선적분까지 확대유찬 기자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의 K-Fresh Zone / 사진=aT |
정부가 코로나19로 전 세계 식품 수요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농림축산식품 수출액 증가에 큰 힘이 된 수출물류비 지원을 연말까지 이어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고사(aT)는 농식품 수출물류비 추가지원을 9월부터 12월 선적분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항공운임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지속 상승 중인 점을 감안하여 표준물류비의 7%를 추가지원하고, 선박운임은 Kg당 9원의 수출물류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하반기에 수출이 집중되는 배, 단감, 사과 등 신선농산물을 비롯해 수출농식품 전 품목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함으로써 수출업체의 물류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올해 2월 말부터 항공·선박운임 현황을 발 빠르게 조사하여 수출물류비 추가지원을 시행해 왔다.
이 덕분에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7월 말까지 약 43억 달러를 달성하며, 지난해보다 5.6% 상승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