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강원도 문화계 타격…각종 행사 취소 이어져
신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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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축제도시, 관광도시인 강원도의 문화계 타격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각 지역별 각종 문화행사와 축제행사들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움직여왔었다.
코로나19가 올해 초 시작되면서 도의 상반기 모든 축제와 행사를 가을로 미루거나 취소했다.
코로나19 제2차 확산이 되면서 강원도의 문화계는 미뤄왔던 각종 행사들을 줄지어 취소했다.
글로벌 축제로 확장해오던 원주 댄싱카니발이 취소되는가하면 산천어 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를 치뤄온 화천군은 스포츠 뿐 아니라 문화행사들도 잇따라 취소결정을 내렸다.
화천군은 '2020 화천 비목콩쿠르 경연대회'를 최종 취소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에 통보했다.
화천군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을 통해 지역학생들에게 뮤지컬과 연극 등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지원해왔으나 이 역시 취소결졍했으며 9월3일 북한강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17회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및 제62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도 취소 했다.
또 속초는 실향민문화축제와 설악문화제를 취소했으며 원주한지문화제, 전국무용제, 횡성한우축제 등은 온라인으로 변경했다.
앞으로도 평창 등 각 지역의 문화제나 축제 등이 연이어 취소 결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타격을 앞으로 어떻게 풀어갈지 지자체의 근심이 늘고 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