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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에 동원산업 2천억 대규모 투자 유치

신효재 기자


강원도는 양양군 현북면 중광정리 일원에 2000억원 규모의 친환경스마트 육상연어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9월 1일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지사, 김진하 양양군수, 동원산업 이명우 대표이사 3개 기관이 모여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사업은 동원산업 자체자본 90%와 해외기업 자본 10% 등 총 2000억 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건설 분야 생산유발효과 2499억 원, 사업장 내 4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

또 도내 산학연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양식 공동연구 및 지역인재 양성, 양양군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체험 프로그램 개발, 부산물 전량위탁처리를 통한 친환경 비료 재가공, 동아시아 수출시장 석권을 위한 전진기지로서 양양공항 활용 등 양식, 가공․관광․유통․수출과 연관된 전후방 사업을 확대하게 된다.

2023년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자원의 국산화 및 동아시아 수출시장 물량 확보가 가능해져 약 2000억 원규모의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되며 신규 물량 공급 없이도 가파른 증가 추세에 있는 국내 수요를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지역 양식업체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스마트 양식 기술 보급 및 치어 위탁생산 등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에 기존 양식어가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양식 환경개선과 생산성 향상으로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최근 코로나19發 마스크 대란에서 볼 수 있듯이 식량 고갈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많은 학자들의 연구처럼 양식 산업이 미래식량 산업 문제를 해결할 단초가 될 것”이라며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투자유치는 강원도와 양양군 그리고 대한민국 수산사업의 대명사인 동원산업의 담대한 도전으로 미래 먹거리 新성장 동력사업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연어 소비 증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시장규모가 창출되고 있으나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 정부도 양식산업발전법 제정을 통해 고부가가치 어종인 참다랑어, 연어 양식에 관한 대기업의 진출을 허용한 바 있다.

동원산업은 美 최대 참치캔 회사인 Starkist의 모회사로써 세계 최대 선망선단을 비롯해 40여 척의 선단을 보유하는 등 국내 최초로 MSC 어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수산 10개사로 구성된 SEABOS의 창립멤버 기업이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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