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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어느새 테슬라 '맞수'로…전기차 22년까지 9종 출시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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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기차 시장에 테슬라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추격이 매섭습니다. 그 중 현대차는 폭스바겐 등 경쟁사들이 주춤하는 사이 고성능 전기차 출시에 속도를 내며 테슬라에 이어 글로벌 2위 전기차 회사 공략에 나섰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내년 초 출시될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이 처음으로 내놓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전기차입니다.

20분만에 완충이 가능하고 1회 충전으로 45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출시된 전기차 중 최고 수준입니다.

아이오닉5 출시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라인업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현대차의 최근 기업 설명 자료에 따르면 2021년이후 현대차는 중형 세단 아이오닉6, 중대형 전기차 등을 출시할 계획이고, 제네시스 브랜드도 고급 세단과 SUV 전기차를 출시해 2022년까지 총 9종의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기아차 역시 CV 전기차를 출시해 선택지를 넓힐 계획입니다.

현대차보다 앞서 전기차를 출시하기로 했던 글로벌 자동차 회사의 속도는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는 최초로 전용 플랫폼(MEB) 기반 전기차를 2019년 하반기 ID.3를 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1년이 다 되도록 출시를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GM 역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 기반 전기차를 만들고 있는데 이르면 2022년 이후에야 라인업 구축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재일 유진증권 애널리스트 :
글로벌 완성차의 전기차 출시 일정을 감안하면 현대차가 2021년에 4종 출시를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출시 속도나 모델 숫자 측면에서 빠르고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기차 경쟁력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후발주자로 시작한 내연기관과 달리 동등한 출발선에서 시작하게 된 전기차 시장에서 국내 자동차 회사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soonwoo@mtn.co.kr)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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