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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장률 -3%·국민소득 3만달러 '위태'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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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보다 3% 넘게 역성장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수출 쇼크가 현실화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2분기 성장률이 -3.2%로 나왔죠?

[기사내용]
네, 3.2% 역성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 이후 11년 6개월만에 최저 성장입니다.

한국은행은 속보치로 분기 성장률을 낸 뒤에 더 정확하게 잠정치를 발표합니다.

지난달 속보치에서 -3.3%였던 2분기 성장률이 이번 잠정치에서는 0.1%포인트, 소폭 상향되긴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 교역이 타격을 입은 상황이어서 수출이 문제였는데요.

수출 악화가 마이너스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부문 별로 보면,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을 중심으로 재화 수출이 급감해 전체 수출이 1분기보다 16.1%나 줄었습니다.

통계가 집계된 1970년 이후 최저성장입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조치로 민간소비는 1.5% 늘어 반전했습니다.

국민들이 손에 쥐는 소득도 뒷걸음질쳤습니다.

실질 국민총소득이 -2.2% 감소해 역시 2008년 4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3분기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것인데요.

한은은 지난달 27일 올해 성장률 전망을 -0.2%에서 -1.3%로 내리면서 최악시 -2.2%까지 성장률이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죠.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되면 -3% 선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민총소득의 경우도 원화 절하와 저성장 여파로 이미 지난해에 4.3% 후퇴해 10년만에 최대 역성장을 나타냈는데요.

지난해 3만 2,000달러 선이었던 1인당 국민총소득이 올해 자칫하면 3만 달러 선을 지키기 어려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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