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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최고위원에 24세 女 박성민 깜짝 발탁

선소연 인턴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당을 이끌어갈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성민 전 민주당 청년대변인을 임명했다. 박 신임 최고위원은 "청년이 정치적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일하도록 할 것"이라고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박 전 청년대변인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께서 직접 연락을 주시면서 최고위원이 돼달라고 부탁하셨다. 청년이고 여성이니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저도 열심히 하겠다고 수락했다"고 전했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해 9월 청년대변인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나이는 올해 24세로 현재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1996년생으로 올해 24세의 박 청년대변인은 '깜짝' 인선이라는 후문이다. 박 청년대변인은 지난해 공개오디션을 통해 청년대변인에 선발됐다.

박 최고위원은 그동안 당 내에서 젠더와 청년 문제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올해 7월, 인천공항공사 보안검색 요원 등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이른바 '인국공' 논란이 일자 청년 대변인으로서 가감 없이 사태에 대해 진단하기도 했다.

그는 한 언론에 남긴 기고문에서 "정책의 대의에 공감하지만 정치권에서 이번 사태의 본질을 파악하는 태도나, 청년들이 가진 절박함을 소비하는 방식, 공정에 대한 열망을 다루는 방식" 등에 의문을 제기하며 청년들의 입장을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당직 인선 발표를 하면서 "청년을 대표할뿐더러 청년대변인으로서 역량을 높이 판단 받은 인재"라며 특히 여성으로서 젠더 문제에 긴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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