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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열 때마다 적자...한국마사회 '올스톱' 이번주 내 결정

무관중 경마 시행 시 매주 70억 원 손실
마사회 매출 급감하며 말산업 발전 재원도 감소
온라인 마권 발매 등 '비대면 서비스' 대안으로 떠올라

머니투데이방송 유찬 기자curry30@mtn.co.kr2020/09/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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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여파의 직격탄을 맞은 한국마사회가 결국 경마를 또다시 중단할 방침입니다.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말산업 지탱을 위해 무관중 경마를 시행해왔지만 더이상 버틸 체력이 남아있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자세한 내용 유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한국마사회는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경마를 무기한 중단할 계획입니다.

현재 내부논의를 마쳤고, 주무부처인 농식품부와 함께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또 이번주부터 전 직원 주3일 휴직도 시행합니다.

이는 모두 코로나19 여파로 수익성이 크게 나빠진 탓입니다.

앞서 마사회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2월부터 약 4개월간 경마를 중단해 신규매출이 전혀 없었습니다.

6월 중순부터는 말 산업 회복을 위해 무관중 경마를 재개했는데, 매주 70억원의 상금을 지급하면서 손실은 오히려 커졌습니다.

경마 매출이 줄며 마사회가 매년 납부하던 재원도 상당수 감소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실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세수 감소 추정액은 농어촌특별세 825억 원, 레저세와 지방교육세 5,773억 원에 달합니다.

축산농가를 지원하는 축산발전기금도 938억 원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약해진 말산업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일본과 홍콩 등 온라인 마권 발매가 가능한 나라는 코로나 이전 매출의 90%까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김승남 의원이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는 마사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야권에서도 개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회 문턱을 넘어 말산업 경쟁력 회복의 불씨가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유찬기자

curry30@mtn.co.kr

산업2부 유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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