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내서 버텼다…자영업자·기업, 대출 역대 최대 증가
박지웅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와 기업 등의 올해 2분기 대출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전체 산업별 대출금이 1분기 보다 69조 1,000억원 증가한 1,328조 2,000억원으로 집계돼 통계가 시작된 2008년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 대출 증가폭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서비스업 대출금은 47조 2000억원, 제조업은 17조 2000억원 늘어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확대됐고 기업들의 자금확보 노력이 지속되면서 대출 증가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