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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0 개최 'D-1'…LG는 가상전시, 삼성은 자체행사

LG전자·삼성전자, 나란히 프로젝터 신제품 공개
주재용 기자

LG전자 3D 가상 전시관. /사진=LG전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0'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G전자는 최고기술책임자가 기조연설에 나서지만 삼성전자는 불참을 결정하고 자체 온라인 행사로 대체한다.

오는 3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와 함께 가전·정보통신 업계의 3대 전시회로 꼽힌다.

IFA에 참가하는 LG전자는 개막일에 앞서 지난 1일 3D 가상 전시관을 오픈하는 등 온라인 중심으로 신제품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3D 가상 전시관에는 국내 출시가 임박한 화면이 말리는 ‘LG 롤러블 TV’와 가정용 프로젝터 신제품인 ‘LG 시네빔 레이저 4K’가 전시되어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혁신적인 제품과 인공지능 LG 씽큐 솔루션을 기반으로 집에서의 삶을 새롭게 정의하고 이색적인 방식으로 제안해봤다”고 말했다.

3일 오전 11시(현지시간)에 열리는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Life’s Good from Home'을 주제로 고객들이 집을 중심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리는 미래 가전에 대해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삼성전자]

반면에 삼성전자는 IFA 불참을 결정하고 2일 오전 9시(현지시간) 자체 온라인 행사를 통해 가전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Life Unstoppable’을 주제로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 세탁·건조가 가능한 '그랑데 AI' 신제품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도 4K 해상도와 최대 100인치 이상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홈 시네마 프로젝터인 ‘더 프리미어’를 공개한다. 삼성이 프로젝터 신제품을 내놓는 것은 9년 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유럽 가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이번 IFA를 맞아 나란히 프로젝터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지난해에는 8K TV로 설전을 벌였다면 올해는 프로젝터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IFA는 하루 관람객을 1000명으로 제한하고 일반인 관람객은 받지 않을 예정이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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