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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다우 1.6% 급등…기술주에서 가치주로 관심 이동

김소현 기자

/사진=뉴스1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애플, 테슬라와 같은 대형 정보기술(IT) 보다 부진했던 가치주가 더 크게 오르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드높았다.

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54.84포인트(1.59%) 뛴 2만9100.50을 기록했다. 7월 14일 이후 최대폭으로 급등했다.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2만9000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에 근접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54.19포인트(1.54%) 오른 3580.84로 거래를 마치며 다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상승폭도 7월 6일 이후 거의 두 달 만에 최대다.

나스닥 지수는 116.78포인트(0.98%) 상승한 1만2056.44를 나타냈다. 나스닥도 1만2000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증시에서 가치주의 상승세가 기술주보다 두드러졌다. 코카콜라는 4% 넘게 뛰면서 다우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애플과 테슬라는 각각 2.1%, 5.8%씩 내렸다. 테슬라의 경우 전날 유상증자 소식에 최대 외부 주주가 지분을 대거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락했다.

S&P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를 제외한 10개가 일제히 올랐다. 이 가운데 소재 2.3%, 부동산 2.2%, 필수소비재 1.9%가 상승폭이 컸다. 올해 크게 내렸던 금융주도 1.5% 올랐다. 반면 기술주는 상승폭이 0.9%로 다른 업종에 비해 낮았다. 에너지주는 유가 급락에 0.42% 내렸다.

FBB캐피털파트너스의 마이크 베일리 리서치 본부장은 시장의 전환이라는 측면에서 반도체 종목들이 소프트웨어보다 올랐다고 말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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