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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80% 파업 찬성…"1조원 달라"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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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단체협상을 진행중인 한국GM 노조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파업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금속노조 한국GM 지부는 전체 조합원 7천여명을 대상으로 쟁의 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결과 6200여명이 찬성해 찬성률 8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쟁의 행위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의 90%가 투표를 했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12만원 이상, 통상임금의 400%와 600만원 성과급 지급 등 1조원이 넘는 임금 협상안을 사측에 제시했고, 사측은 코로나19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져 요구안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노조는 사측과 추가 교섭을 거쳐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할 방침이며, 중노위가 이를 받아들이면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집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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