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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FA 불참하고 자체 행사...LG는 가상 전시관 참여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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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가 코로나19 여파로 대폭 축소됐습니다. LG전자는 오프라인 전시부스 대신 3D가상 전시관으로 대체했고, 삼성전자는 아예 불참을 결정하고 유럽 거래선을 대상으로 한 자체 온라인 행사를 가졌습니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삼성과 LG의 집콕 마케팅을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1인칭 슈팅게임을 하듯이 화면에 나타난 컨트롤러 안내대로 이리저리 드래그하면서 집 안을 누빕니다.

TV부터 냉장고, 건조기 등 곳곳에 배치된 가전제품들의 특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벤자민 브라운 / 삼성전자 유럽총괄 마케팅 책임자 :
2020년은 완전히 다른 해가 됐습니다. 우리는 뉴노멀에 적응해야합니다. 삼성의 목표는 항상 소비자의 삶을 더 좋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경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을 계속 개발할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유럽 거래선을 위해 준비한 가상 프레스 컨퍼런스입니다.
온라인 중계 특성상 자칫하면 단조로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화면을 게임처럼 구성하고 중간중간 만화책을 찾는 등의 재미요소를 더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유럽 가전전시회 IFA가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자 불참하는 대신 자체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매년 유럽 등 지역별로 고객사를 대상으로 삼성포럼을 개최했는데 코로나19로 상황이 여의치않게되고, IFA 역시 참석하지 않게 되면서 유럽 시장을 겨냥해 자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LG전자는 IFA에 참석하지만 참여규모를 대폭 줄였습니다.

박일평 LG전자 CTO가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긴 하나 오프라인 전시부스를 차리지 않습니다.

대신 3D 가상 전시관을 선보였습니다.

실제 부스처럼 직접 둘러보는 느낌을 주도록 화면을 구성해 생생하게 제품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시부스에 투입되는 수많은 인력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언택트 전시관'을 통해 실리를 챙기겠다는 구상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IFA의 열기를 느끼기 어렵게 됐지만,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삼성과 LG의 온라인 마케팅은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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