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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정부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여부 주말쯤 결정"

박미라 기자





정부는 오는 6일 종료 예정인 수도권 방역 방화 조치,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여부를 이번 주말 중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강화된 방역 강화 조치 연장 여부에 대해 환자 발생 양상과 집단감염 분포 등을 관찰하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함께 논의에 착수한 상태"라며 "주말 쯤 연장·종료 결론을 내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5명을 기록했다. 지난 8월 17일 이후 17일만에 200명 아래로 감소했지만, 아직까지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 전파는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추석 명절 연휴를 대비해 일일 확진자를 100명 이내로 줄여야 추가 방역대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5월 연휴와 8월 하계휴가 기간동안 인구 이동으로 인해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한 바 있다.

추석 연휴 방역대책 주요 논의 사항은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 ▲역학조사 및 진단검사 운영 정도 ▲자가격리 운영방안 ▲선별진료소 운영 및 환자 치료 등이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추석 전까지 환자 수를, 확진자 수를 최대한 안정화시키는 것이 목표이고 또 추석 연휴 기간을 거쳐서 환자가 더 증가하지 않도록 확산되지 않도록 막는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조만간 별도의 안내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에 강화된 2단계 조치 그리고 전국적인 2단계 조치들에 대한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확진자 수의 감소 추세가 확연하게 드러나지는 않고 있어 방역지침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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