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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또 폐쇄’ 확진자 감염경로 확인되지 않아...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검사 결과 기다리는 중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선 이슈팀 기자2020/09/03 16:54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보좌진의 감염 경로가 특정되지 않고, 국회 내 동선이 광범위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3일 오전 국회 본관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에서 근무 중인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자 국회는 국회 본관과 소통관 건물 일부를 폐쇄했다.

국회 사무처는 A씨가 전날까지 출근한 국회 본관 1·2층을 즉각 폐쇄하고 방역하기로 했으며, A씨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소통관 건물 1층도 방역을 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회 출입기자 B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조카와 식사를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경로가 특정되지만, A씨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A씨가 근무하는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이 B씨가 드나든 기자실의 바로 옆방인 만큼 B씨의 동선과 겹쳐 이동 과정 중에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A씨의 코로나19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A씨와 B씨의 동선이 겹쳐 A씨가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국회 내에서 또 다른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한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국민의힘은 오후 2시로 예정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당 지도부를 비롯해 국회에 근무하는 인원들에게 모두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국민의힘 공보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접촉자 파악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후 조치에 대해서는 국회사무처 및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보건당국의 지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당직자와 함께 근무하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점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점심에 검사를 받고 왔다. 결과는 하루에서 이틀 정도 걸린다고 한다"며 "어제 해당 당직자를 본 적은 없다. 다만 보건소에서 같은 공간에서 근무한 사람들은 다 검사를 받으라고 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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