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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늘길 연 현대차…자동차 판매 반등도 기대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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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3월 말 이후 외국인 입국이 금지됐던 중국 베이징의 하늘길이 열렸습니다. 한중 관계 개선에 더해 한국 방역 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현대차 전세기가 처음으로 베이징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한국과 중국 정부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베이징을 향하는 차산업 관련 전세기가 갈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3대의 전세기를 투입해 총 600여명을 베이징 서두우 공항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해외로부터 수도 베이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막기 위해 전세기의 입국을 금지해왔습니다.

베이징으로 전세기가 들어가게 된 것은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던 3월 말 이후 처음입니다.

정기 항공도 베이징으로 가는 직항이 없어 베이징에 공장이 있는 현대차는 필수 인력만 중국에 입국을 시켰습니다.

[전화인터뷰]이현섭 현대차그룹 책임 매니저
중국 사업운영을 위해 신차 연구, 개발, 생산 지원 인력과 주재원 가족의 중국 입국을 중국 정부와 협의해 양일간에 걸쳐 약 600여명이 입국을 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이번에 현대차 전세기를 승인한 것은 최근 시진핑 국가 주석의 연내 방한이 추진되는 등 한중 교류 강화의 후속 조치로 풀이됩니다.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침체된 현대차 중국 판매가 반등할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현대차 중국 공장의 판매량은 약 22만 4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이 극심했던 2월과 3월 판매가 각각 -95%, -50%를 기록한 이후 7월 판매는 -19%까지 감소 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아반떼, 쏘나타, 팰리세이드 등 9종의 주력 모델을 중국에 출시하고 특히 플랫폼 기반 전기차 아이오닉5를 투입해 글로벌 최대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2017년 사드 보복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 입니다.(soonwoo@mtn.co.kr)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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