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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3일까지 연장...제과·빙수점도 포장·배달만 허용

비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0일까지 적용
박동준 기자

정부가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했다. 수도권은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3일까지 비수도권은 2단계 거리두기가 20일까지 연장됐다. 사진/뉴스1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된다. 수도권의 경우 2.5 단계 거리두기가 확대 적용된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제과점과 빙수점도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같이 포장·배달만 해야한다.

4일 정부는 오는 6일로 종료되는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하고 일부 조치를 확대했다. 현재 2.5 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수도권은 오는 13일까지 1주일 늘어난다. 나머지 지역은 2단계 적용 기간이 오는 20일까지 2주간 연장된다.

또한 24시간 매장 내 취식 금지 업종이 현재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제과제빵점, 빙수점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베스킨라빈스, 설빙 등의 매장에서도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 성급하게 방역 조치를 완화해 위기를 초래하기보다는 확실한 반전 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총 8일간 수도권 방역 단계를 사실상 3단계에 해당하는 '2.5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현재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됐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점의 경우 매장 내 취식이 전면 금지됐다. 헬스장,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아예 운영이 중단됐다.

이날 수도권의 2.5단계 방역 조치가 연장되면서 일부 업종의 영업 제한 조치는 13일까지 이어진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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