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독일과 UEFA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 무승부…종료 직전 터진 극장골!
선소연 인턴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종료 직전 극장골로 '전차군단' 독일과 비겼다.
스페인은 4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1라운드에서 독일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씩을 나누어 가진 스페인과 독일은 조 공동 2위에 랭크됐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나고 후반 때 첫 골이 나왔다.
선제골은 독일의 차지였다.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 둥지를 튼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오른발 슛으로 스페인 골망을 갈랐다.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으로 여러 차례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스페인은 후반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시간 페란 토레스의 크로스를 호드리고(리즈 유나이티드)가 머리로 떨어트렸고, 이를 쇄도하던 호세 가야(발렌시아)가 마무리했다.
한편 스페인, 독일과 같은 조에 속한 우크라이나는 스위스와 홈 경기에서 올렉산드로 진첸코(맨시티)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우크라이나는 첫 경기를 승리하며 승점 3점으로 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