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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뉴타운도 기웃거리는 공공재개발, 예상 넘는 인센티브로 주목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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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SH공사가 코로나19 여파로 공공재개발 사업설명회를 임시 중단했는데요, 그럼에도 주민들이 직접 사옥을 찾아갈 정도로 공공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합니다. 공공재개발은 법적 용적률을 최대 120%까지 더 허용하고 기부채납 비율도 일반재개발보다 낮추는 방안이 추진되는데요. 특히 고급단지 조성에 열을 올렸던 한남 뉴타운도 공공재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지난 8.4 공급대책에서 제시한 공공재개발 사업의 세부 윤곽이 나왔습니다.

공공재개발에 법적 상한의 120%까지 용적률을 주되 이에 따른 기부채납 비율은 20~50%로 낮춰주기로 했습니다.

공공재개발을 추진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을 초과할 수 있게 허용하면서도, 기부채납 비율은 일반 재개발(50~70%)보다 줄여 참여도를 높이는게 주요 골자입니다.

또 60㎡ 소형주택을 기부채납으로 받는 일반 재개발과 달리 공공재개발은 중형평수인 85㎡까지 받기로 했습니다.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빠른 사업속도와 분양가상한제 면제도 인센티브에 포함돼있습니다.

이렇게 공공재개발에 대한 혜택이 가시화되면서 서울 여러곳에서 공공재개발 추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식공모를 하기 전부터 4곳에서 공공재개발 신청서가 들어온 상황.

이미 성북동 성북1구역과, 양평동 양평14구역, 사직동 사직2구역, 흑석동 흑석2구역이 신청 공문을 제출했습니다.

이곳들은 모두 재개발을 추진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사업이 지지부진한 곳들입니다.

이 외에도 고급단지 조성에 열을 올렸던 한남뉴타운 가운데 한남1구역도 공공재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공재개발은 민간 재개발 사업에 비해 고급화 전략이 힘들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강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남뉴타운이 공공재개발에 관심을 두면서 시장의 관심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공공재개발 수요가 늘면서 주택공급과 함께 주택환경개선, 강남북 균형발전도 같이 도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안입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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